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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대 `AI대학원`, 4차 산업혁명 이끌 `미래조직` 구축…로봇·빅데이터 맞춤형 인재 키운다
    • 작성일2019/05/15 09:13
    • 조회 371

    [매일경제] 

    2019.05.15.

     

    ◆ THE 아시아 대학순위 ◆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전경 (사진제공 = 성균관대) 

     

    성균관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AI)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 올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는 대학원 과정에 AI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AI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13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성균관대는 올해 일반대학원에 'AI로봇학과'와 '데이터사이언스융합학과'를 설립했다. 성균관대는 2017년에는 빅데이터, AI 중심의 연구 활성화를 위해 '지능정보융합원'을 설립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학부생을 위해서도 인포매틱스융합전공, 데이터사이언스융합전공 등 '융합전공'을 신설해 빅데이터와 AI 기반 중심의 교육과 연구 기반 구축에 나섰다.

     

    성균관대 AI대학원은 현장 중심의 AI 혁신융합 교육·연구를 수행하며 기업 수요 기반의 문제를 제시하고 해결하기 위한 현장 밀착형 산학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해외 유수 대학·기업·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 문제해결형 글로벌 AI 선도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원은 50명(석사 40명·박사 10명)이며 AI학과 명칭으로 신설된다.

     

    AI 소프트웨어(SW)·하드웨어(HW) 분야 최고 전문가 15명이 전임교원으로 참여해 AI를 위한 SW·HW에 대한 전문성 있는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정부·지방자치단체(경기도·수원시)-출연기관(ETRI·AIRI·KISTI)-산업체-해외기관·연구자' 간 산학 협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장에서 직접 적용할 수 있는 AI 기술 연구와 최고 수준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성균관대는 지난달 4일 국내 대기업인 한화시스템과 AI 및 제조 DT(Digital Transformation) 분야 기술 개발과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AI 알고리즘과 스마트팩토리 모델 공동 연구 △AI 기술 기반의 지능화 과제 공동 발굴·수행 △상호 기술 자문과 컨설팅 제공 △관련 교육 프로그램 기획과 제공 △우수 인재 대상 채용 연계제도 운영 등 다양한 산학 협력 활동을 추진한다.

     

    사업단장인 이지형 소프트웨어대학 교수는 "AI는 경제·사회 전반의 혁신을 견인할 근본 기술로, 앞으로 국가 경쟁력은 AI 분야에서 역량 있는 최고급 수준의 인재를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성균관대 AI대학원은 국내 주요 기업 연구소, 해외 유수 대학·기관 등과의 교육과정 공동 개발·연구 협업을 통해 AI 분야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균관대 AI대학원은 AI 핵심 교육과 산학협력 체계의 대표적 모델로 '브릴리언트(Brilliant) X-스페이스 산업'(모든 공간이 유기체처럼 AI를 통해 작동하는 일명 생각하는 공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김효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