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서 인사까지 컨설팅...서울시, MICE 산업 키운다.
- 작성일2019/06/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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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2019.06.24
서울시, 첫 종합지원센터 활짝
매출 10억 미만 中企 대상 자문
서울시가 광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마이스(MICE) 산업 종합지원센터를 개관한다. 마이스는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등 부가가치가 큰 복합 전시 산업을 의미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마이스 분야의 종합 컨설팅 제공을 위해 ‘서울마이스산업 종합지원센터’를 서울관광재단 8층에 설립하고 25일 개관식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센터는 전체 마이스 기업의 85%를 차지하는 매출 10억원 미만 규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법률·회계 세무·인사·노무 등 경영 전반에 대해 전문가 상담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관광재단은 지난달 마이스 분야에 대한 이해가 높은 노무사와 회계사·변호사를 각 2명씩 선발하고 전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전담 콜센터에서 접수된 기업별 컨설팅 요청사항을 분석해 분야별 전문가와 매칭한다. 센터방문 상담, 컨설턴트 현장방문 등 종합 컨설팅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한다. 월요일 노무, 수요일 세무, 금요일 법무 등 요일별로 분야별 자문을 제공하며 해당 분야 전문위원이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센터에 상주한다.
서울시는 3년 연속 세계 3위 국제회의 개최도시로 선정되면서 세계 마이스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마이스 분야 세계 최고 자리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에 개관하는 서울마이스산업 종합지원센터가 지역 내 마이스 분야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창구가 되길 바란다”며 “기업하기 좋은 마이스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