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첨단 해양무인체계 "전투용 수준으로 발전시키겠다" 해군, 미래 해양무인체계 발전 세미나
- 작성일2018/06/1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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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7
국방일보
해군이 지난 15일 계룡대 대회의실에서 ‘미래 해양무인체계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 기술과 국가해양과학기술 기반 해양무인체계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김판규(중장) 해군참모차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해군 해양무인체계TF, 합동참모본부,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이하 국과연), 국방기술품질원(이하 기품원),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KAIST,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민·관·군 관계자 14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주제를 발표하고 참석자들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 해군은 ‘해양무인체계 발전계획’을, 기품원은 ‘국방 핵심기술 R&D 기획절차’를 각각 소개했다.
이어 무인 수상정(USV)을 주제로 국과연이 ‘국방 USV 핵심기술 개발현황 및 발전방향’을, LIG 넥스원이 ‘항만 감시정찰·방어 USV 개발현황’을 각각 발표했다.
2부에서는 무인 잠수정(UUV)을 주제로 한화시스템이 ‘대형급 UUV 관련 기술개발 현황 및 소요기술’을, KAIST가 ‘UUV에 적용 가능한 수중자율항법 기술’을 각각 설명했으며, 무인 항공기(UAV) 주제로는 국과연이 ‘해상 UAV 무장 적용 방향’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국내 개발 무인기 현황 및 해군 운용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김판규 해군참모차장은 이 자리에서 "해양무인체계를 활용하면 전투 시 전투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제적인 전력운영을 할 수 있다"며 "해군의 해양무인체계를 현재 감시·정찰 수준에서 전투용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산·학·연 및 관계기관이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협업한다면 우리의 능력이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