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적 위협 대응 탐지에서 결심·타격까지 신속한 작전 위해 ‘초소형 전술위성체계’ 구축 필요
- 작성일2018/07/1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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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국방일보
공군은 10일 공군본부 중회의실에서 ‘제6회 공군-한국국방연구원(KIDA: Korean Institute for Defense Analysis) 교류협력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전체회의에는 이성용 공군참모차장을 비롯한 분과별 관계자 20여 명과 안병성 KIDA 부원장 등 연구원 20여 명이 참석해 급변하는 한반도 안보 상황에서 공군의 전력 구축 및 정책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합의서 교환, 분과회의 토의 결과 발표, 주요 의제 및 상호협력방안 토의 순으로 진행됐고, 회의 시작 전 KIDA 관계자들은 공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해 전투지휘소, 중앙 방공통제소를 견학하며 공군작전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회의에서 ‘초소형 전술위성체계 운영방안’을 발표한 공군연구분석평가단 이성섭(대령) 우주발전처장은 “잠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징후감시는 물론 탐지에서 결심·타격까지 신속한 작전 수행 능력 구비가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공군은 ‘초소형 전술위성체계’ 구축을 내실 있게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회의를 주관한 이 참모차장은 “급변하는 한반도 안보 환경하에서 미래 공군력 건설을 위해 공군은 전장 환경과 다양한 안보 상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국방 분야 최고의 싱크탱크인 KIDA와 국방 현안과 향후 공군력 발전 방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 시작된 공군-KIDA 교류협력위원회는 양 기관의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고 국방현안을 공유하기 위한 장으로 안보전략, 전력 등 총 6개 분과로 운영되고 있다.
김상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