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무기 사자" 노르웨이·UAE·사우디 줄 섰다…K-방산 올해도 잭팟?
- 작성일2023/01/03 10:52
- 조회 277
2023.1.2 [머니투데이]
K-방산이 지난해 역대 최대 수주액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수출 신화를 이어갈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해 수주액을 뛰어넘는 방산 수출 목표를 세웠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 세계 각국이 군비를 증강하는 가운데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등에서 한국산 무기에 대한 러브콜이 빗발치고 있어 올해도 목표치 달성이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K방산 수출액을 지난해 수출액인 170억달러(약 21조5000억원) 이상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윤석열 대통령도 올해 신년사에서 방산 분야를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지난해 집계된 방산 수출액은 170억 달러로, 2021년 기록한 연간 최대 수출액 72억 달러(약 9조1000억원)의 두 배를 넘는다. 이 중 폴란드와 체결한 수출 계약만 124억달러(약 15조6800억원)에 달한다. 폴란드는 현대로템 (26,700원 ▼1,150 -4.13%) K2전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70,800원 ▼2,800 -3.80%) K9자주포와 천무(다연장로켓), 한국항공우주 (47,300원 ▼1,950 -3.96%)산업 FA-50 전투기 등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탄약과 후속 군수 지원까지 합치면 총수출계약 규모는 더 증가할 전망이다.
최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