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기술 5년 내 세계 6위 목표”
- 작성일2018/08/0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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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6
국방일보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창설 48주년을 맞아 ‘우리 국방 우리 과학의 힘으로!’라는 비전하에 국방과학기술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ADD는 창설기념일인 6일 “2022년 우리나라 국방과학기술 세계 6위권 진입을 목표로 ADD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돌파적 혁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ADD 관계자는 “향후 연구역량을 전략·비닉·비익(裨益) 연구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한 뒤 “또 인공지능(AI), 무인 자율화, 양자 레이더, 레이저, 우주정찰 및 우주통신 등 혁신 기술에도 집중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첨단 국방과학기술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ADD를 국방 연구개발(R&D)의 열린 플랫폼으로 거듭나게 한다는 계획을 소개했다.
창설 48주년을 맞아 지난 3일 대전 본소에서 개최된 창설 기념식에서는 정현숙 선임연구원이 제3회 의범 학술상을 받았다.
2001년 ADD에 입소한 정 박사는 화학보호·화학작용제 연구를 맡은 화생방 분야의 전문가로 첫 여성 수상자다. 정 박사는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논문 10편, 비SCI 논문 3편을 비롯해 국내외 특허 등록·출원 13건 등 국내외 화생방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의범 학술상은 2010년 국가안보를 위해 100억 원에 가까운 전 재산을 기부한 고 김용철 옹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으며, 매년 젊은 우수연구원 중 논문·특허 등 연구업적의 가치와 창의성을 중심으로 평판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기념식에서 남세규 ADD 소장은 “ADD는 국방과학기술력 세계 9위 견인에 기여해 왔다”며 “이제 급변하는 안보 환경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ADD를 국방 R&D의 열린 플랫폼으로 혁신하자”고 말했다. 이어 남 소장은 “돌파적 혁신을 통해 국가 혁신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최고의 국방과학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김철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