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방위산업 Weekly-향후 정찰위성·유도무기·무인기·헬기 등의 전력 강화 전망
- 작성일2018/08/14 13:17
- 조회 417
2018-08-09
매일경제
▶ 국방개혁 2.0에서 기존 3축체계 전력·정찰위성·미사일 방어체계·원거리 정밀타격 능력 강화 등 언급
지난 7/27일 국방부가 발표한 ‘국방개혁 2.0’에 담긴 우리 군의 향후 주력 무기 체계에 대해 살펴보았다.
먼저 우리군이 직면한 현재의 상황에 대해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체제 진전에 대한 높은 열망과 가능성’이 있지만 ‘안보상황의 변화와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으며, ‘동북아 지역의 전략적 경쟁과 군비 증강, 초국가·비군사적 위협이 증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응해 전력 구조 측면에서 ① 전방위 다양한 위협에 탄력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전력과 ②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필수 능력을 우선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기존 ① 3축체계(Kill Chain,KAMD, KMPR) 전력은 정상적으로 전력화를 추진하고, ② 군 정찰위성 등 감시·정찰 전력을 최우선 확보하며, ③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축하고 ④원거리 정밀타격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부대 구조 별로 살펴보면 육군은 사이버위협 대응능력을 제고하고 드론봇 전투체계와 워리어 플랫폼 등을 도입해 병력 절감형 부대구조로 전환할 예정이며, 해군은 수상·수중·항공 등의 전력 운용을 위해 기동전단과 항공전단을 확대할 예정이다. 공군은 정보·감시·정찰(ISR)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찰비행단을 창설할 예정이다.
▶ 3축 체계 관련 무기체계에 정찰위성·유도무기·무인기·헬기 등의 전력이 추가로 강화될 전망
방위산업 관련 주식 투자자의 관점에서 향후 정부의 예산이 어느 무기체계에 집중될 것이냐는 매우 중요한 문제다.
상장 방산기업 매출의 약 60%가 내수에서 발생하는데 대부분 국방예산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이다.
다행인 점은 남북관계 개선으로 인해 3축 체계 중심의 전력 강화 기조에 변화가 생기는 것은 아닌지 우려했는데,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
3축체계 관련 예산은 2018년 전체 방위력개선비 예산의 1/3 가량을 차지하며, 상장 방산업체들이 고르게 관여되어 있는 주요 사업이다. 여기에 이번 ‘국방개혁 2.0’에서 미래 합동작전 개념이 추가됐다.
전면전에 준하는 무력 도발이 개시될 경우, 미국 증원을 기다리지 않고 한국군과 일부 미군 지원만으로 적을 초토화시킨다는 개념 이다. 기존 3축 체계 중심 무기체계에 정찰위성, 유도무기, 무인기, 헬기 등에 대한 전력이 추가로 강화될 전망이다.
매일경제 분석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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