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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간 체급 키운 '한국형 독수리'…50조 美 훈련기 시장 설욕전
    • 작성일2023/08/08 09:51
    • 조회 278

    2023.08.07 [머니투데이]

     

    "한국으로서는 미국뿐 아니라 다른 선진시장에 대한 수출 잠재력을 평가받을 기회였다"

    2018년 국산 경공격기 'FA-50'(파이팅 이글)를 앞세워 21조원 규모 미국 공군 고등훈련기 교체사업에 도전했다 실패한 한국항공우주(KAI)를 두고 당시 파이낸셜타임스는 이 같이 평가했다. '실패가 아쉽다'는 분석이었다. 하지만 5년이 지난 현재, 'FA-50'는 그때의 실패를 딛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국 폴란드 등에 연이어 수출되며 한국 방산의 핵심 먹거리로 떠올랐다. 'FA-50'의 재비상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총 사업규모 50조원에 육박할 미국 해군·공군의 고등·전술훈련기 입찰전이 곧 열린다. '한국형 독수리'의 미국 시장 설욕전이 시작된다.
     

    안정준 기자

    출처: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80715013259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