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진흥원 창원유치 힘모은다
- 작성일2018/08/3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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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30
국제신문
경남 창원지역을 기반으로 한 여야 정치권은 창원을 한국 방위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로 하고 지역 국회의원들이 관련 법안을 대표 발의하기로 했다.
30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 별실에서 이주영(왼쪽) 국회부의장 등 자유한국당 소속 경남 창원 국회의원들과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허성무(오른쪽) 창원시장 등이 시정 협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자유한국당 소속 창원 국회의원들과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허성무 창원시장은 30일 국회에서 창원시정 협의를 위한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이주영 국회부의장은 “마침 내가 해당 상임위원으로 있고 방위산업진흥원 신설과 관련된 법안을 발의해 이 사안을 적극적으로 챙기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우리나라 방위산업 메카인 창원의 새로운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방위산업진흥원 창원지역 유치와 관련해 의원들의 정책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방위산업진흥원은 국방부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에 따라 신설하는 공공기관으로, 국방기술품질원과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등의 지원 기능을 통합해 출범하게 된다.
창원 의원들은 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방위산업진흥법안과 별도로, 한국거래소법 등 본사 소재지가 명시된 전례에 따라 방위산업진흥원 소재지가 창원으로 명시된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창원에는 전국의 국가 지정 방위산업 업체 94곳 가운데 20곳이 밀집해 있고 협력사는 280여 개이며 창원은 전국 방산 매출의 27.2%를 차지한다. 창원에 방위산업진흥원이 유치되면 부산 울산 경남의 조선소, 정밀기계업체, 항공산업체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세계 100대 방산업체 가운데 3곳(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지산방산, 현대로템)이 창원에 자리 잡고 있다.
정옥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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