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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과 수출시장 겹친다…진격의 튀르키예, K방산 경쟁자 되나
    • 작성일2024/08/12 16:32
    • 조회 88

    2024.08.12 [중앙일보]

     

    지난달 말 튀르키예의 고등훈련기인 휴르젯(Hurjet)이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인근 토레혼 공군 기지에 도착했다.

    휘르젯은 튀르키예 항공 전문 방위산업체인 튀르키예 항공우주(TAI)가 2018년 7월부터 개발을 시작한 복좌(2인) 단발(엔진 1개) 고등훈련기 겸 경공격기다. 한국의 T-50/FA-50과 같은 군용기다.

    첫 비행은 지난해 4월 25일. 개발이 완전히 끝난 상태는 아니다. 그런데도 튀르키예 매체에 따르면 스페인 공군은 노후화한 SF-5M 훈련기의 대체 기종으로 휴르젯을 검토하고 있다.

    SF-5M은 한국 공군에서 아직도 현역으로 날고 있는 F-5 전투기를 고등 훈련기로 쓰는 기종이다. 스페인 공군은 SF-5M을 1970년 들여왔다. 벌써 지천명(知天命ㆍ50세)을 넘은 기령(機齡)이다. 

    당초 스페인 공군 대표단의 TAI의 앙카라 생산시설을 찾아 휴르젯을 살펴볼 예정이었지만, 계획을 바꿔 스페인 현지에서 시험평가를 하기로 한 것이다. 

     

    이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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