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국내 최초 미해군 MRO 사업 수주 쾌거… K-해양방산 새 장 열어
- 작성일2024/08/2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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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9 [뉴스로드]
한화오션은 최근 미해군의 4만톤 규모 군수지원함 창정비 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미해군의 대형 함정에 대한 정규 창정비 사업으로, 미해군의 함정 정비 협약(MSRA) 인증을 받은 업체만 수행할 수 있는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프로젝트"라며 "국내 조선소로는 처음으로 한화오션이 이 사업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미해군 군수지원함은 한화오션 거제 사업장에 입항해 함 전체에 대한 정밀 정비와 검사를 받고, 조선소의 플로팅 설비를 활용해 육상 정비 작업도 수행하게 된다.
한화오션은 이번 수주를 통해 연간 약 20조원 규모의 미해군 함정 MRO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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