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방산부품 국산화와 중소기업 수출지원’ 체계 마련
- 작성일2018/09/0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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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5
아시아뉴스통신
경남 창원시는 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방산부품 국산화와 방산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과 ‘창원시 방위산업 활성화 방안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원시 방위산업의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고 우수한 방산 중소기업을 육성해 방위산업 수출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방위산업 관련기업 대표와 임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1부와 2부 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창원시는 1부 행사에서 ‘방산부품 국산화와 방산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해 창원상공회의소, 한국국방외교협회, 한화지상방산(주), 창원 강소기업 협의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창원시는 ▶방산중소기업의 판로개척 ▶신성장동력 육성과 생태계 기반 조성 ▶기술자립화를 통한 글로벌 방산 강소기업 육성 ▶방위산업 수출활성화를 위한 Network 구축 등을 통해 ‘방위산업’을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창원시는 국가지정 방위산업체 94개 중 20개 기업이 소재하고, 국내 방산 총생산의 27%를 차지할 정도로 방위산업의 집적지다.
방위산업의 특성상 국내외 모두 폐쇄적인 시장 특성으로 해외 바이어와의 접촉이 쉽지 않다.
이에 이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전직 해외 주재 무관들의 모임인 ‘한국국방외교협회’와 협약을 체결한 것은 해외 바이어와의 만남과 수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창원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창원산업진흥원은 한국국방외교협회, 창원강소기업협의회와 연계해 향후 4년 동안 지역 중소기업 80개사를 대상으로 해외수출과 방산부품 국산화를 지원한다.
우선 해외 바이어 미팅을 위한 사전 준비단계를 거쳐, 11월부터 방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유럽, 일본, 아시아∙아랍계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바이어 미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허성무 시장은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방산분야를 단순한 산업 수준에서 벗어나 개혁 수준의 정책적 육성과 혁신 동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창원 첨단방위산업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소중한 정책들이 마련된다면 해외수출 판로 개척과 관내 방산기업 성장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약식에 이어 ‘창원시 방위산업 활성화 방안포럼’이 열렸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권영학 청장은 ‘지역 중소기업 현황과 미래, 경남중소기업 동향, 정책방향∙지원체계’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어 산업연구원 장원준 부장은 ▶대내∙외 방위산업 주요동향 ▶방위산업 주요지표 분석 ▶4차산업혁명 대응한 방산중소기업의 수출활성화 전략 등 ‘창원시 방산중소기업 수출활성화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국방대학교 최기일 교수는 ▶국내 방위산업 변천과 발전과정 현황 ▶현 정부의 방위산업 추진정책 기조와 방향 ▶최근 국내방산업계 주요동향과 현 실태 ▶방위산업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 방안 제언 등 ‘국내 방위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산업계 주요 동향분석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