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에 진심" 한화오션, '미국 MRO' 시장이 돌파구 될까
- 작성일2024/08/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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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2 [더팩트]
조선업계 호황 속 나홀로 적자를 기록한 한화오션이 미국 해군의 MRO(유지·보수·정비)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최근 미국 해군의 최대 함대인 '7함대' 소속의 노후화된 4만톤급 보급선에 대한 MRO 입찰에 참여했다.
앞서 한화오션은 지난달 22일 미국 해군보급체계사령부와 함정정비협약(MSRA)을 체결하면서 미군이 규정한 함정 MRO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지난달 26일 진행된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한화오션은 "최근 미 해군 MRO 프로젝트 중 하나에 입찰했으며, 8월 중순께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공식화하기도 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모도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세계 해군 함정 MRO 시장 규모는 올해 577억6000만달러(80조원)에 이르며, 미국 함정 MRO 규모만 연간 약 20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김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