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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항공산업 육성 위해 정부가 마중물 역할 해야”
    • 작성일2019/01/23 09:11
    • 조회 333

    [비즈니스포스트]

    2019-01-22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앞줄 왼쪽 두번째)과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앞줄 가운데) 등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세미나'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국회에서 항공산업의 육성을 위해 정부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함께 ‘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열었다.

     

    송영길 의원은 환영사에서 “국내 항공산업은 고속 성장세를 유지 해왔으나 방산부문의 과도한 의존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내에서 개발해 안전성을 인증 받은 항공기를 수출할 수 있도록 국가가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안정적 내수 창출을 위해 국산 항공기를 우선구매할 수 있도록 정부 조달제도를 개선하고 장기적으로 항공 선진국인 미국과 맺은 항공안전협정의 상호 인정범위도 소형 비행기에서 헬기급으로 확대해 국산 항공기의 수출범위가 넓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김규환 의원은 개회사에서 “항공우주산업은 황금알을 낳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인데 현재 우리나라의 관련 산업 규모는 세계 시장의 1%에 불과하다”며 “더 많은 기업이 항공우주산업에 뛰어들고 연구자들이 열정적으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장을 맡고 있는 김조원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사장도 토론회에 참석해 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김 사장은 “항공우주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수요 창출이 가장 중요하다”며 “우선적으로 군을 포함한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에서 필요한 항공기는 국가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국산 제품을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17일 2030년까지 국내 민수시장을 확대해 항공사업을 20조 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뼈대로 하는 '항공 우주산업 발전 전략'을 발표하기도 했다. 

     

     - 이한재 기자 -

    http://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11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