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태국 방산전시회 참석…"방위산업 정책적 지원"
- 작성일2019/11/1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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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19. 11. 18.
18~21일 방콕서 제9회 태국 방산전시회 개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8일 태국 방콕 방산전시회(D&S 2019)에 참석해 직접 '중기관총용 조준경'을 시연해보고 있다. (국방부 공동취재단 제공)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제6차 아세안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 참석 중인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같은 기간 열린 태국 방산전시회(D&S 2019)에 18일 참석했다.
이날부터 21일까지 4일간 방콕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45개국의 450여 방산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 방산기술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대우조선해양, KAI, 풍산 등 20여개 방산업체가 참여했다.
또한 한국방위산업진흥회(방진회)는 중소기업들을 위한 한국관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정 장관은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우리업체 전시관을 모두 방문해 방산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간담회를 통해 방산수출 현안, 업체 애로사항 등을 수렴하고 정부차원 지원방안을 모색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세부적으로 정 장관은 전시센터 야외공간인 '임팩트 레이크사이드' 공원에서 진행된 개막식에 참석한 뒤 전시공간인 '임팩트 전시컨벤션센터'로 이동, 한국 기업관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만나 환담을 나눴다.
정 장관은 전시장에 설치된 중소기업관 회의실에서 참가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정 장관은 간담회에서 "아세안확대 국방장관회의에 맞춰 태국에서 방산전시회를 개최했는데 이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방산업체 여러분들을 보니 마음이 뭉클하다"며 "국방장관으로서 무엇을 도와드려야 할지 많이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제가 장관 직책을 수행하며 우리 방위사업청, 방진회와 같이 협력하면서 방위 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국가 정책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제도적으로도 시스템적으로도 잘 보완해서 여러분의 활동을 도와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여기 태국에 나와서도 여러분들 알게 모르게 각 국방장관들을 만날 때마다 국가에 특화된 우리 국방협력, 방산협력에 대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면서 여러분의 활동들이 정말 조금이라도 더 가치 있게 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국방부 관계자는 "정 장관의 태국 방산전시회 방문을 통해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인 태국과 국방 방산협력이 더욱 확대 발전되고, 우리 방산업체들의 방산수출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8일 태국 방콕 방산전시회(D&S 2019)에 참석해 방산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국방부 공동취재단 제공)
- 문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