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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극초음속 탐지 '블랙잭' 추진…中은 위성 타격 레이저무기 갖춰
    • 작성일2022/05/13 14:53
    • 조회 366

    2022.05.04 [서울경제]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략에 대해 미국 등 연합국이 이라크를 공격한 걸프전쟁(1990년 8월~1991년 2월). 이 전쟁에서 미국은 정찰·항법·통신·조기경보위성 등 군사위성을 활용해 이라크 곳곳을 손바닥 보듯이 파악해 마치 게임하듯이 농락했다. 이 모습은 CNN을 통해 세계에 생중계됐다.

    30여 년이 지난 요즘 영상정보·통신·위성항법·전자정보 수집 등 국방우주 분야는 세계 우주기술 활용 분야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커졌다. 이제는 상대 위성에 대한 재밍(전파를 쏴 신호 수신 방해)과 사이버 공격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실제 2월 말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에서 항법위성과 상업용 위성의 통신 신호를 교란하기 위한 사이버 공격이 발생했다. 그 결과 전쟁 초기 미국 비아샛의 통신위성 기능이 한때 마비돼 우크라이나와 주변 지역의 위성통신용 모뎀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풍력발전용 터빈을 작동시키는 독일의 에너지 회사(에너콘)가 적잖게 손해를 보는 등 민간에도 불똥이 튀었다. 우크라이나에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에 대한 러시아의 전파방해 시도도 이어졌다.

    고광본 선임기자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65U95JV2O